
영화 ‘흑심모녀’(조남호 감독, 이룸영화사 제작)가 3040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어 화제다.
‘흑심모녀’가 세 모녀와 순수청년의 휴먼 로맨틱 러브스토리로 주부 관객들이 잊고 지낸 사랑의 감정을 되살려 주며 극장가에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잊고 지낸 자아를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3040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흑심모녀’를 관람한 김미영(45)씨는 “문화센터 회원이 꼭 보라고 추천해줘서 오랜만에 동네 엄마들하고 같이 나왔다”며 “왜 다들 좋다고 하는지 알겠다. 주부 마음을 콕콕 건드려 주는 영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최근 극장가에는 30∼40대 여성 관객들이 영화계에 큰 힘을 발휘하는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3040여성들은 현실 일탈을 꿈꿀 수 있는 로맨틱한 이야기를 동경하면서 동시에 ‘말아톤’이나 ‘집으로’처럼 내 삶, 내 가족의 이야기가 반영된 영화를 찾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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