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즉석에서 노래 실력 과시

영화 '님은 먼곳에' 제작보고회

 배우 수애가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수애는 6월30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님은 먼곳에’(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인 개그우먼 김미화가 ‘이번 영화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직접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망설임없이 응해 박수를 받았다.

 영화 속에 삽입된 ‘님은 먼곳에’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부른 수애는 “처음에 감독님이 제 노래를 듣고 ‘노래를 못해도 되지만 정말 너무 못한다’고 핀잔을 줬다”며 “이후 감독님의 안내를 받아 노래방은 물론, 클럽까지 두루 섭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촬영 전 2개월 동안 감독님이 만류했음에도 노래와 춤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애는 연기자가 되기 전 가수 데뷔를 먼저 준비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수애는 “과거 혼성 그룹 멤버로 데뷔를 준비했던 적이 있다”며 “당시 그룹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산돼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연예계 데뷔하게 됐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님은 먼곳에’는 3대 독자인 남편이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 전쟁터로 떠나자 이를 찾아나선 순이(수애)가 여성으로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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