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찬, 왕비호에게 독설 받아 이젠 스타?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메인 테마곡 ‘그래들 사랑합니다’를 부른 가수 유승찬이 왕비호의 독설의 대상이 돼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유승찬은 자신의 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테마송으로 사용하고 있는 박지선·박성광을 위해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자, 왕비호 윤형빈에게 독설 세례를 받았고 곧바로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왕비호는 무대에 있는 유승찬을 가리키며 “노래를 부르려고 부려 다섯 시간을 대기했다”라며 “인내는 가상하지만 될 수 있으면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는 게 좋겠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유승찬이 아쉬워하며 퇴장하려 하자. 한 연예인 소속사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와 명함을 주며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라고 말해 다시 한번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방송 이후 유승찬은 “왕비호에게 공격을 받다니 난 이제 신인가수가 아닌 것 같다”라며 “처음 무대 출연이라 많이 떨렸는데 주위 분들이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승찬의 노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사랑을 전하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연인들의 커플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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