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가 홍콩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류스타로 뽑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지난 6월 ‘2008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콩인 16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은 이영애로 나타났다.
16.1%의 지지를 얻은 이영애에 이어 송혜교가 15.9%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MBC 드라마 ‘대장금’(26.7%)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18.5%)가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한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0.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한류가 한국관광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 영향’이 49.5%, ‘다소 영향이 있다’가 38.2%로서 87.7%의 응답자가 한류에 영향으로 한국 관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공사 홍콩지사 제상원 차장(지사장 직무대행)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정도를 묻는 질문에서 아주 많다는 대답이 42%가량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촬영지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류를 잇는 지속적인 한국관광 매력요소들을 현지마케팅에 결부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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