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달콤한 인생’서 비키니 몸매 공개

 

탤런트 오연수가 드라마를 통해 결혼 전에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비키니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오연수는 2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달콤한 인생’에서 과감하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일본 삿뽀로에서 처음 만나 함께 하룻 밤을 보냈던 준수(이동욱)과 재회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수영복 신은 헬스클럽 회원가입한 오연수가 수영장에 들어서자 이동욱이 뒤따라와 물에 빠뜨리는 등 감정 교류가 일어나는 장면이다.

 하지만 오연수는 촬영 전엔 수영복 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무척 당황했다는 후문. 오연수는 “이 대목에서 왜 수영복 장면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정하연 작가에게 요청했고, 정 작가는 “실내 수영장에 가보니 중년 주부들이 열심히 수영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이 대목에서 꼭 필요한 느낌의 장면”이라고 말해 촬영이 성사됐다.

 이를 위해 오연수는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최대한 촬영 날을 뒤로 미루고 3주간 식사조절을 하면서 몸 만들기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연수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후회없는 선택이다. 어떤 드라마보다 이 드라마의 정서는 나에게 공감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도 생각해볼 수 있는 감정의 숙제를 세련되게 풀어낸 드라마여서 일생 일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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