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오연수 "파격 베드신? 즐겁게 촬영!"

최진실·오연수 나란히 촬영소감 밝혀
 배우 최진실과 오연수가 극중 파격적인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나란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실은 지난 27일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 마지막회에서 정준호와 베드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진실은 2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내마스’의 종방연에서 “현장에서는 더 야하고 오래 찍었다. 새벽에 촬영했는데, 스태프들도 잠이 다 깰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역 정준호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최진실 선배와 열심히 찍기로 했다. 영화 수준으로 찍었지만, 방송에는 심의에 적당하게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바로 하루 뒤에는 오연수가 베드신 소감을 전했다. ‘내마스’ 후속작으로 오는 5월3일부터 방송하는 ‘달콤한 인생’에서 이동욱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촬영한 오연수는 2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최진실의 베드신을 봤냐’고 묻는 질문에 “보지 못해서 경쟁심은 없지만, 나도 나름대로 파격적인 베드신을 찍었다. 특히 TV에서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이어 “찍으면서도 너무 야한 듯 싶어서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잘 편집해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대역 이동욱은 “베드신 찍기 전 오연수 누나가 이불 속에서 자고 있었다. 그래서 긴장감 없이 잔다고 놀렸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