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는 '식탐 돼지'… 하루 일반인 6배 칼로리 섭취

 
펠프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베이징올림픽에서 벌써 6관왕을 차지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의 괴력은 엄청난 양의 칼로리 섭취에 있었다.

 영국 가디언지 인터넷판은 15일(한국시간) “펠프스는 식탐 많은 돼지”라며 최근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펠프스의 식단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펠프스의 역영 비결은 하루에만 1만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거대한 식사량에 있다. 펠프스와 같은 나이의 청년들이 일반적으로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에 비하면 무려 6배에 해당한다.

 하루 세 끼 식단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특히 아침 식사는 상상만으로도 배부를 지경이다. 치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튀김, 마요네즈에 계란 프라이 3개가 들어간 두툼한 샌드위치와 곡식을 주성분으로 한 시리얼을 한 그릇 먹는다. 여기에 계란 5개로 만든 오믈렛과 커피 두 잔, 초콜릿 팬케이크 세 조각, 설탕으로 범벅이 된 프렌치 토스트 3장까지 섭취해야 아침 식사가 끝난다.

 점심엔 파스타와 햄 앤드 치즈 샌드위치, 1000칼로리 이상 함유된 에너지 음료로 ‘가뿐히’ 마치고, 저녁엔 라지 사이즈의 피자 한 판과 산처럼 쌓아 놓은 스파게티 한 접시를 뚝딱 먹어치워야 고된 훈련으로 소비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 영국 더타임즈 등 전세계 언론들은 뉴욕포스트 기사를 인용, “펠프스는 굶주린 짐승처럼 먹는다”며 그의 괴력 만큼이나 놀라운 식성을 보도했다. 

베이징=스포츠월드 올림픽특별취재단

◆ 관련기사

왕년의 올림픽 스타들 "이젠 안녕… 올림픽!"

펠프스, 또 세계新… 개인혼영 200m 금메달 추가요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