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는 '추격자' 열풍

 [스포츠월드] 영화 ‘추격자’(나홍진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의 열풍이 거세다.

 ‘추격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15일 전국 관객 400만 명을 동원했다.

 16일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전국 368개관에서 상영 중인 ‘추격자’가 15일까지 서울 130만9311명, 전국 400만4986명의 관객 동원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31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선 ‘추격자’는 39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기록을 8일이나 앞당긴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추격자’의 이러한 거침없는 행진은 세계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4개국에 선 판매된데 이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미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까지 세계 무대에서도 그 위상을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희대의 살인마 영민(하정우)과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그를 쫓는 유일한 남자 중호(김윤석)의 숨가쁜 추격을 그린 ‘추격자’는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의 열연과 신예 나홍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국내 극장가를 후끈 달구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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