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영화의 흥행, '재관람'에서 시작한다?

영화 '미쓰 홍당무' 재관람 열풍
 
‘진정한 영화의 흥행은 재관람에서부터?’

 지난 16일 개봉된 영화 ‘미쓰 홍당무’(이경미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흥행을 예감케 하는 대표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된 지 1주일밖에 안됐지만 ‘미쓰 홍당무’의 마니아를 자처하며 재관람을 주도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미쓰 홍당무’를 한 번이라도 본 관객들은 각종 온라인 포털 게시판을 통해 ‘생각할수록 웃음이 자꾸 피식! 지금 못 참고 다시 극장으로 달려갑니다’(overbreak), ‘어디서 웃을 수 있는지 아니까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보러 가려구요’ (한잠), ‘웃다가 울다가~ 사랑스럽고 안쓰러운 미숙이가 자꾸 생각나서 한 번 더 봐야겠어요’ (fever) 등 두 번 관람하겠다는 관람평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재관람 열풍은 ‘미쓰 홍당무’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로 무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들의 예측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하는 스토리 전개와 희한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공감을 주는 각 캐릭터들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며 “여기에 적재적소에 폭발적인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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