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 "장미란 선수 팬이예요"

 “장미란 선수 팬이에요.”

 가수 이소라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의 다큐멘터리  MBC스페셜 ‘장미란, 내겐 너무 예쁜 그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창 앨범 작업 중이어서 맡고 있는 라디오 DJ 활동 이외에 음반 녹음에만 전념하고 있던 이소라는 장미란의 엄청난 팬이라며 선뜻 내레이션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고 멘트 더빙에서부터 본편 내레이션을 더빙하는 내내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다시 읽겠다고 하며 이번 작업에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소라가 장미란의 팬이 된 계기는 베이징올림픽이었다. 당시 이소라는 장미란 선수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봤고, 이후에도 장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들과 많이 나누면서 열성팬이 됐다. 그는 장미란 선수는 항상 멋있고 한편으로는 귀엽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에는 DJ를 맡고 있는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에서 MBC 스페셜 ‘장미란,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 예고를 보고 사연을 올린 팬들에게 ‘장미란 짱!’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장미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소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장미란, 내겐 너무 예쁜 그녀’는 10월 24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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