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일본에서 발매한 첫 한국 라이선스 싱글 ‘U/TWIN’으로 일본의 오리콘 싱글 차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발표한 앨범이 오리콘 싱글 차트 4위에 오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과 9일 부도칸(무도관)에서 팬 미팅을 한 것이 첫 일본활동이었을 정도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이번에 발매된 싱글에는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U’와 ‘TWIN’가 한국어 버전으로 담겨있으며, 보너스트랙으로 ‘U’의 일본어 버전이 특별 수록돼 일본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9일 일본에서 팬 미팅을 열고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8000명의 일본팬들을 불러 모았다. 일본팬들은 ‘보고 싶었어요’ ‘결혼해주세요’ ‘사랑해요.’ 등  각자 준비해온 한국어를 선보여 슈퍼주니어를 감동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이렇게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일본에서 발매된 라이선스 음반이 오리콘 싱글 차트 4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앞으로 멋진 공연으로 일본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2일 태국에서 대규모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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