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 털려 얼굴 공개 "옆 학교인게 수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심모군의 신상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이 심군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신상정보를 알아낸 것.

11일 각종 SNS상에는 이번 용인 살인사건의 전말과 함께 피의자 심군의 실명과 사진, 거주지, 출신 학교 등을 적은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군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도 알려졌다. 심군의 페이스북에는 얼굴이 찍힌 사진과 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용인살인 사건 피의자 심군의 카카오 스토리에 그가 살해 후 올린 SNS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죄의식 없는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또한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군을 개인적으로 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용인 살인사건 OO중 밴드부 출신 심OO 유명해졌네. 니가 우리 동네 사람이라는 게 수치스럽고 길에서 너 본 적 있다는 것도 수치스럽고 니가 바로 옆 학교 다닌 것도 수치스러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양을 불러낸 뒤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김장용 비닐봉지에 담아 집 장롱에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 심군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경기 용인경찰서에 자수했다.

심군은 경찰에서 “시신을 훼손할 때 아무 생각이 없었고, 빨리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심군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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