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타짜'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20일 방송을 나간후  15.2%(TNS미디어 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프로야구 때문에 경쟁작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보다 40분이나 늦춰 방송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타짜’는 지난 12일 12.9%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올라가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률의 상승의 원인은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면서 극전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 

10회까지는 고니(장혁)가 타짜가 되기 위한 고생하는 장면이 주 내용을 이뤘다면, 이제는 고니가 타짜가 돼 아버지의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 전개되며 박진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고니와 민준가 서로 절친한 친구였지만 서로 등을 돌리게 되는 사연과 더불어 난숙과 고니의 기구한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와 함께 아귀(김갑수)의 강한 카리스마와 평경장(임현식)의 구수한 입담 고광렬(손현주)의 능글능글한 연기 그리고 계동춘(장원영)의 비열하면서도 코믹한 조연 군단의 뒷받침이 강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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