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차오웨이(양조위), “결혼식에 한국팬들 초청못해 아쉽다”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지난 2일 북경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결혼계획을 발표하며 한국팬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혀 이채를 띄었다.

 량차오웨이는 결혼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확실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그는 결혼식을 친지와 가족들만 모아놓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그는 “많은 분들에게 축복을 받기보다 가까운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며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팬들을 초청하고 싶지만, 안전문제도 있고 해서 초청하지 못한다”며 “지난번 한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때 찾아온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너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량차오웨이는 영화 ‘적벽대전: 거대 전쟁의 시작’에서 주유로 출연해 이제까지 소설 ‘삼국지’에서 묘사된 편협한 주유의 인물상을 깨고 온화하고 사려깊은 새로운 주유를 연기했다. 

스포츠월드 베이징(중국)=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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