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마일영 ‘괴물’ 잡고 완승

우리 마일영
 히어로즈 선발 투수 마일영이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마일영은 최근 물이 오른 한화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최고 144㎞의 빠른 볼에 변화구까지 제구가 잘 됐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힘을 냈다. 히어로즈는 류현진을 상대로 1회말 선두 타자 송지만이 중월 2루타를 날린데 이어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이택근의 볼넷 후 브룸바가 좌측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3회 권도영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이어로즈는 4회 송지만의 좌월 솔로 홈런과 정성훈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송지만과 정성훈, 이택근은 나란히 3안타를 날렸으며 마일영은 시즌 6승(4패)째를 신고했다.

목동=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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