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6월 항쟁, ‘흑심모녀’의 반전



[스포츠월드] ‘극장가의 6월 항쟁!’



 극장가에 국내 토종 영화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상대로 한 ‘6월 항쟁’이 이목을 끈다.



 영화 ‘흑심모녀’(조남호 감독, 이룸 영화사 제작)가 네티즌 평점 1위, 온라인 예매 1위를 기록하며 하반기 국내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



 ‘흑심모녀’는 영화 전문 사이트 ‘씨네 21’에서 진행 중인 네티즌 평점 코너에서 평균 별점 4개로 1위를 기록, 같은 날 개봉 예정작인 할리우드 대작 ‘인크레더블 헐크’은 물론, 현재 상영 중인 ‘섹스 앤 더 시티’,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나니아 연대기’ 역시 앞질렀다. 여기에 ‘흑심모녀’는 6월 극장가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 중이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단 1주만에 2위로 추락시켰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씨즐’에서 예매율 39.5%로 ‘쿵푸팬더’의 21%를 가볍게 따돌리며 6월 2주차 영화예매순위 1위에 오른 것. 한국 영화로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숙명’ 이후 8주만의 1위 탈환이다.



 일반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 역시 20자 평을 통해 ‘웃기면서 감동도 있다’, ‘할리우드 영화가 지겨웠는데 역시 우리 체질엔 우리 영화다’ 등 긍정적인 반응 일색이었다. 12일 개봉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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