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고백, "음반 제작 대신 누드 촬영 제안 받아"

가수 백지영이 음반 제작사로부터 '누드 촬영'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백지영은 지난 2006년 '사랑 안해'로 6년만에 재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이상민씨 회사 소속 가수였는데, 여러 사정으로 계약 해지 된 상태였다"며 "그래서 그 곡을 들고 직접 발로 뛰었다. 하지만 거의 거절을 당했다. 그냥 거절하면 되는데 전화 주겠다고 하고 연락 두절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제작사에 갔더니 앨범을 내는 대신에 누드를 먼저 찍자고 했다. 그 당시 여배우들 누드 촬영이 유행하던 시기였다"며 "제작사는 누드 찍어 번 돈으로 앨범을 내겠다고 한 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도저히 그럴 수 없어서 거절하고 마지막까지 기다렸다. 그 때 지금의 대표님을 만났다. 대표님이 나를 정말 좋아한다며 '이게 잘 될 거다'고 격려해줬다. 결국 '사랑 안 해'로 재기에 성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정석원과의 만남부터 결혼생활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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