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2)가 루퍼트 샌더스 감독(41)과의 불륜을 인정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US위클리피플, LA타임즈 등은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의 루퍼트 감독과의 불륜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은 공식성명에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지인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이 순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중하는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위태롭게 했다.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루퍼트 감독 또한 “나로 인해 내 가족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아내와 아이들은 내 모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가족과 계속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24일(현지시간) 크리스틴이 루퍼트 감독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크리스틴은 배우 패틴슨과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4년간 공개 열애해 왔고 지난 6월에는 두 사람의 약혼 사실까지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에 크리스틴이 유부남인 루퍼트 감독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패틴슨과의 사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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