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번엔 지아니 아넬리?

 불륜으로 물의를 빚은 미국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또 다른 남성 지아니 아넬리 감독과 동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할리우드 최고의 악녀로 떠올랐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공개 열애 중 유부남인 루퍼트 샌더스감독과 불륜을 일으켜 논란을 빚은 스튜어트가 이번에는 지아니감독과 동거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불륜 스캔들로 패틴슨에게 결별을 통보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튜어트가 현재 패틴슨과 동거했던 LA맨션을 나와 지아니감독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스튜어트가 출연한 영화 ‘웰컴 투 마이하트’의 연출자인 지아니감독은 평소 스튜어트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연인과 이별한 스튜어트는 지아니감독이 전화로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자”고 제안하자 이를 수락했다.

 한 지인은 “지아니가 오늘(4일) 오전 4시에 패틴슨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패틴슨이 크리스틴과의 동거 사실에 대해 그(지아니)를 위협했다”며 “크리스틴이 지아니의 집에 지낸 이후 패틴슨은 수차례 지아니에게 전화해 왜 크리스틴이 그곳에 있는지를 물었다”고 말했다.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만난 패틴슨과 사랑을 키워온 스튜어트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를 공식 인정하고 패틴슨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이미 모든 신뢰를 잃은 뒤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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