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절도한 이유는 '생활고' 문제 아니다

절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37)의 절도 이유에 대해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최윤영이 고급 빌라에 살며 요가 학원까지 운영할 정도로 형편이 좋았던 사실을 밝혔다.

‘좋은 아침’ 제작진은 최윤영이 운영하는 서울 소재의 요가 학원을 찾아가 학원 관계자, 학원 주변 상인 등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학원 관계자는 최윤영에 관련된 질문에 말을 아꼈으나, 학원 주변 상인은 “최윤영이 운영 중인 요가학원은 시부모의 명의로 된 건물이다. 최근 절도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안 나타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무직 상태로 알려졌던 최윤영 남편의 직업이 맹금류 재활치료사인 사실이 밝혀졌다. 남편 박모씨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현재 국제매사냥협회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최윤영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댁과의 불화설, 습관성 도벽, 월경 전 증후군 등 최윤영의 절도 이유에 대해 수많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좋은 아침’ 제작진은 월경 전 증후군설에 무게를 실었다. 방송에서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월경 전 증후군은 물건을 훔치기 전까지 불안을 억제할 수 없는 증상이다. 물건을 가지게 되면 그제야 마음이 편해지게 된다” 고 증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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