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한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나?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SMTOWN LIVE WORLD TOUR)’가 일본 음악 팬들을 매료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LA, 도쿄, 상하이, 파리에 이은 6번째 공연이다.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는 지난 1월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2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콘서트를 보지 못한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이 쏟아져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도쿄돔에서 스페셜 앙코르 공연을 펼치게 됐다.
 또한, 이번 도쿄돔 공연은 티켓 응모자만 6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2회에서 1회 공연이 추가된 총 3회로 공연 규모가 더욱 확대됨은 물론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무려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한국 아티스트 단일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SM의 글로벌 브랜드를 확인케 했다.
 특히 일본 공략의 가능성을 최초 입증한 해외 진출 성공의 아이콘 BoA를 비롯해 아시아 최정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동방신기, 글로벌 한류의 주역 슈퍼주니어, 일본에서도 소녀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 No.1 소녀시대, 일본에 정식 데뷔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샤이니까지, 일본 음악사를 새로 쓰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에 일본 팬들은 물론  NHK, 요미우리 신문, 도쿄 스포츠 신문사, 니혼 TV 등 현지 일본 언론의 관심도 집중돼 ‘SM타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일본에서도 한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한류스타 강타와 배우 김민종,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폭넓은 관심을 얻고 있는 f(x),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천상지희 다나&선데이 등도 함께 출연했다.
 공연을 관람한 일본 팬들은 “정말 훌륭하고 인상적인 콘서트였다” “각 아티스트마다 개성도 뚜렷하고 실력도 뛰어나다. SMTOWN 팬이 된 것 같다” “지난 1월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서 SMTOWN 공연을 꼭 다시 보고 싶어 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SM타운 라이브’는 SM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가수들이 스페셜한 음악 페스티벌을 펼치는 공연이다. 소속된 아티스트로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인기와 실력을 갖춘 팀들이 있다. 이들은 현재 일본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을 이끌어가고 있다.

도쿄=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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