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타(왼쪽), 보아 |
SM 소속 뮤지션들이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특, 강타, 보아, 티파니, 온유, 빅토리아는 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SMTOWN LIVE WORLD TOUR)’ 공연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내년에 군대에 가기 전에 꼭 도쿄돔 무대에 서 보고 싶었다”며 “지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이렇게 선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1월 19일 서울에서 ‘슈퍼쇼’가 열린다. 일본에서는 12월 10일과 11일에도 ‘슈퍼쇼’가 열리고 ‘엘프 재팬’이 공식 오픈한다.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슈퍼주니어 홍보를 자청했다.
강타는 “이번 공연을 하면서 후배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발전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극이 됐다.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담긴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빌고 싶은 소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타는 “2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대하자마자 계속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느라 한국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연애할 기회는 있었지만 못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올해로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은 보아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한류도 없었고, 익숙지 않은 존재였다”며 “그때는 외로웠다. 하지만, 오늘 공연은 선후배들과 함께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섰다는 게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수영 언니가 함께 못해서 안타깝다”며 “그러나 그 때문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 샤이니 멤버 키는 “도쿄돔 스테이지는 꿈꿔왔던 무대”라며 “다른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내년 초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는 f(x)의 빅토리아는 “같은 소속사 선배들과 공연하니까 든든하고 재밌다”며 “선배님들의 무대에서 배울 게 많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일본에서 f(x)를 더 알리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도쿄=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