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리어스 웨이', 케이트 보스워스 전격 내한

'워리어스 웨이'에 출연한 케이트 보스워스.
톱스타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주연작인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 대한 관심 지수가 급상승 중이다.

1000만 달러 선판매에 이어 장동건과 함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보스워스가 전격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번 영화로 처음 투자에 참여한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스타엠에 따르면, ‘워리어스 웨이’가 3∼10일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 최대 영화마켓 시장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한 선판매가 진행됐다. ‘워리어스 웨이’는 2008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본격적인 선 판매를 시작해 미국 배급사가 정해지기 전에 이미 영국, 그리스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총 1000만 달러의 선 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영화의 총 제작비인 5200만 달러의 20%를 이미 회수한 것과 같은 성과이며, 또 미국 배급사 및 미국 배급일 결정을 기다려왔던 주요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과의 본격적인 딜이 이번 아메리칸 필름 마켓을 통해 추가로 마무리되면 선판매만으로도 제작비의 30% 이상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워리어스 웨이’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20000개 관 이상의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극장 수익이 비디오시장 등 전체시장의 40%밖에 차지하지 않는 미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2차 판권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까지 고려한다면 수익 규모도 막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워리어스 웨이’의 월드프리미어가 개최된다. 주연배우 장동건은 이날 월드프리미어에 영화에서 함께 출연하 케이트 보스워스와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앞서 14∼19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정킷 일정을 마치고 바로 귀국하여 본 행사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