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에 열연중인 배우 이수경의 도발적 매력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미술관 큐레이터로 단아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 속에는 친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간직하고 있는 장세진 역할을 맡은 이수경은 ‘新팜므파탈’로 불리며 미묘한 미소를 보이며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강태산(차인표) 의원에게는 계획적으로 접근해 민우당 대표 조배호(박근형)를 꺾기 위한 비밀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은밀하게 유혹하는 눈빛까지 보내고 있다.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연이 된 하도야(권상우) 검사는 장세진의 도움으로 조배호 대표를 구속할 물증을 얻었으나 강태산 의원과 장세진의 모략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럭셔리한 의상과 도도한 눈빛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장세진의 이 같은 복수에 찬 활약이 본격화됨에 앞으로 강태산 의원과 하도야 검사 사이에서 어떤 반전을 꾀할지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등 쟁쟁한 톱스타들의 카리스마 속에서 젊은 여배우 이수경도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대물’은 27.3%를 기록, 27일 25.5%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서혜림(고현정)이 초선의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대립으로 팽팽한 이야기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사진=이수경. 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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