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미국 팝계 주목…빌보드 주간 뉴스 1위 올라

얼마 전 열린 서울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JYJ. 프레인 제공
JYJ(재중, 유천, 준수)가 미국 팝음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주간 음악 잡지 빌보드에 이번 주 화제의 음반으로 소개돼 이슈가 된 JYJ의 첫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이 빌보드 인기 뉴스 1위에 오른 것.

국내 아티스트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빌보드 홈페이지의 주간 뉴스 1위에 선정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JYJ의 앨범 소식은 비욘세(Beyonce), 릴 웨인(Lil Wayne) 등 세계 최고의 팝스타 관련 뉴스를 제치고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빌보드는 앞서 21일에도 “JYJ가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한 데뷔 앨범을 내놓는다(JYJ rocks with Kanye on debut album)”는 제목으로 ‘JYJ’를 자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소개한 바 있다.

또 빌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소개된 JYJ는 현재 ‘에이걸(Ayyy Girl)’ ‘엠티(Empty)’ ‘비 마이 걸(Be My Girl)’ 등 총 세 곡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세 곡의 음원 스트리밍 수는 현재 10만 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JYJ는 “현재 빌보드 홈페이지에서의 반응이 이번 앨범의 빌보드차트 진입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어가 거듭될수록 몸은 힘들지만 국내 팬들의 성원과 앨범에 대한 자신감으로 매 공연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YJ는 지난 24일 홍콩 카울룽베이 하이텍-스타홀에서 진행된 ‘JYJ Worldwide Showcase in Hong Kong’에서 5000여명의 해외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한류스타로서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와이, 뉴욕,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JYJ는 빌보드에서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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