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결혼 리얼리티쇼 방송된다

 요즘 번지고 있는 연예인 결혼 버라이어티 열풍에 힘입어 일반인들의 결혼 버라이티쇼가 제작된다. 단순한 동거나 가상 웨딩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인들이 실제 ‘결혼’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MBC every1은 웨딩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퍼펙트 브라이드’를 내년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퍼펙트 브라이드’는 이미 이태리와 터키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로 성공을 거둔 리얼리티 쇼로 MBC 에브리원이 방송을 위해 포맷을 도입했다. 15명의 신부후보가 5명의 신랑후보와 5명의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10주간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완벽한 신부가 돼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한 번은 신부 후보들이 예비 시어머니를 탈락시키고, 한 번은 예비 시어머니들이 신부들을 탈락 시켜가면서 진행되며, 최고의 신랑 신부로 선발되었을 경우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신랑과 신부에게 각각 3000만원씩이 주어진다. MBC every1 이은우 국장은 “만약 최고의 신랑과 신부가 결혼을 원할 경우에는 신혼여행을 비롯, 혼수 일체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MBC every1에서 ‘퍼펙트 브라이드’에 참여할 출연자를 다음 달 1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출연이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출연 신청을 하면 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eve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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