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정희가 늘 비슷한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해 이를 장점으로 소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전작 ‘하늘이시여’와 ‘행복한 여자’에 이어 11일 첫선을 보이는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정지우 극본, 박영수 연출)에서도 지극히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6일 목동 SBS에서 열린 ‘가문의 영광’ 제작발표회에서 “‘하늘이시여’가 끝나고나서 그 이미지를 벗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어찌보면 그것도 내 장점이며 발전시키는 것도 좋을 듯해서 살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희가 ‘가문의 영광’에서 맡은 역할은 정갈하고 조용한 성격의 대학 민속학 조교수로, 극중 이름도 단아다. 결혼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한 동반 유학길에서 교통사고로 졸지에 과부가 돼버린 비운의 여인이다.
윤정희는 또 “시청자로서 대본이 무척 흥미로워 선택했다. 제목이 ‘가문의 영광’이라 언뜻 고리타분한 소재일 것 같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여러 사건이 얽히면서 재미있게 전개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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