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송강호’라 불릴 만큼 탁월한 연기력으로 유명한 일본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전격 내한, 봉준호 감독과 재회한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3명의 세계적인 감독들이 도쿄를 배경으로 연출한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 ‘도쿄!’의 봉준호 감독편인 ‘흔들리는 도쿄’의 주연 자격으로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만나 홍보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내에 머물 카가와 테루유키는 봉준호 감독이 ‘일본의 송강호’라고 극찬했던 배우로 ‘유레루’ 등에 출연했다. 봉 감독이 ‘도쿄!’의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곧바로 카가와 테루유키를 떠올렸고 그 역시 흔쾌히 수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리는 도쿄’에서 피자배달원 아오이 유우에게 첫 눈에 반해 11년만에 집밖으로 나오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역을 연기한 카가와 테루유키는 “이번 한국 방문이 처음이지만 무척 기대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쿄!’는 23일 개봉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스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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