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역들 너무 잘해 부담"

배우 연정훈이 MBC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밝혔다.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 동욱 역할을 맡은 연정훈은 지난 26일 방송된 아역 분량의 1, 2회를 시청한 후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살짝 부담도 된다”고 어린 배우들의 연기에 칭찬으로 일색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동욱 역에 거는 앞으로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5회부터 방영될 내 출연 분량을 빨리 모니터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연정훈은 스케줄을 일찍 마치고 회의실에서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시청했다. 연정훈은 이미숙, 조민기, 이종원 등 선배 연기자들의 불을 뿜는 연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2부 아버지 이기철의 죽음 앞에 이미숙과 어린 동철의 눈물 섞인 연기를 보면서 순간 눈물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앞으로 전개될 대 서사극의 첫 걸음이 시작되어 가슴이 뛴다”면서 “이런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더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연정훈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1960∼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린다. 연정훈은 탄광 노조 활동을 하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정의로운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서울법대에 수석 입학, 이후에 엇갈린 운명 탓에 형 동철(송승헌)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동욱 역할을 맡았다. 

스포츠월드 글 탁진현, 사진 송일호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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