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박태환(왼쪽), 가수 지아

올림픽 2관왕 출신 박태환 선수가 경기전에 들었던 음악이 가수 지아의 노래일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경기 전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긴장감을 풀었던 박태환 선수를 보고 경기 후 팬들은 어떤 음악을 들었느냐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왔다. 이 같은 호기심을 반증하듯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박태환이 가장 즐겨 듣는 음악’에 대해서 질문이 쏟아졌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듣는 음악’이라는 카테고리로 지아의 노래 ‘난 행복해’ ‘뭉클’ ‘사랑해, 미안해’ ‘별’ ‘우두커니’ 등 지아의 1집 정규앨범 ‘로드무비’의 수록 전곡이 게재됐다.

 현재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수 지아의 소속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에 박태환 선수와 지아에 대한 문의와 함께 싸인한 CD를 달라는 등 문의와 함께 요청이 쏟아졌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공개된 ‘박태환 선수가 듣는 음악’ 코너의 공개앨범을 보고 누군가가  추론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지아는 온라인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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