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10일 아침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광화문 청사까지 자전거로 출근했다.

 오전 7시께 집에서 출발해 1시간 10분 걸려 청사에 도착한 유 장관은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을 알리고 시민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앞으로 출근길에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성수대교를 건너 청계천 길을 이용해 출근한 유 장관은 “최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오늘 출근 길에 노원구 상계동에서 홍대입구까지 약 35km를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는 시민을 만났다”면서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절약운동에 더 많은 국민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바지 운동복 차림에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탔던 유 장관은 “출근길에 바빠선지 나를 알아보는 시민은 거의 없었다”면서 “서울 시내에 전용도로가 부족해 자전거 이용이 다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타야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긴급회의 등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전거나 스쿠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건물내에 온도를 27도로 유지하고 4층까지는 엘리베이트가 서지 않도록 조처 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 관련기사

남규리, 단짝 친구 '손여은'은 누구?

이효리, LP 1만장 한정판… 선주문만 6만장

곽경택 감독, 부산갈매기로 나선다

'비키니' 주희, '달콤한 나의 도시' 카메오 출연

빅뱅 탑, '얼굴없는 가수' 지아 음반 피처링 참여

'태양의 여자' 이하나, 독한 연기 '섬뜩' 네티즌 극찬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