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오지호의 극중 생사 여부가 KBS월화극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시청자게시판을 후끈 달궜다.
최근 방송분에서 오지호가 맡은 강풍호가 전하리(허이재)와의 데이트 도중 돌연 어지러움증을 경험하는 장면이 등장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극중 아들 산이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상황에서 싱글파파 강풍호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갖가지 추론들이 쇄도한 것.
특히 소설 ‘가시고기’처럼 강풍호가 아들을 위해 희생하고 죽음에까지 이르지 않겠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예상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강풍호가 아들 산이와 함께 사랑의 힘으로 병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란 믿음을 엿보이기도 했다.
연출자인 문보현 PD는 “원래 시놉시스에 충실해야하지만, 시청자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고심 중”이라며 “강풍호의 생사에 상관없이 희망적인 결말로 밝은 메세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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