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와 강성연, 절정의 내면 연기

오지호(왼쪽), 강성연.
[스포츠월드] 오지호와 강성연이 함께 출연 중인 KBS 2TV 월화극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절정의 내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최근 드라마의 흐름 상 내면의 아픔과 슬픔, 갈등 등의 감정상태를 대사가 아닌, 표정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들 배우의 내면 연기는 절정에 오른 상태다.

 이번에 강풍호 역을 맡은 오지호는 사랑하는 아들 산이가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게 되고 모처럼 만난 사랑 전하리(허이재)도 하필 아들의 생모인 윤소이(강성연)와 장차 모녀의 연을 맺어야하는 관계다. 강성연 역시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이제는 새로운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 남편 강풍호를 다시 만나고 아들의 수술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진다.

 결국 어떠한 감정도 드러낼 수 없는 극중 설정이기에 두 사람은 물론, 시청자들도 안타까움이 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관련기사] 오지호, 눈물의 삭발 장면 촬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