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초콜릿’ 광고매진, 시청률 동시간대 1위 ‘달콤 출항’

[스포츠월드] 배우 김정은이 뮤직토크쇼의 단독진행자로 도전장을 낸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사전관심도를 증명하는 호성적의 출발을 알렸다. 11일 밤 12시30분에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이 심야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4.6%(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의 쏠쏠한 시청률을 올렸다. 이같은 성적은 동시간대 최고이며, 이 프로그램의 전작인 ‘이적의 음악공간’ 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더욱이 SBS 측은 12일 “심야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후CM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김정은 효과’를 치켜세웠다.

 ‘김정은의 초콜릿’은 이날 김정은의 실제 연인 이서진이 게스트로 지원사격을 나서는 등 화려한 출발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보였다. 김정은은 친동생과 피아노-플룻 합주를 선보여 프로그램에 대해 잔뜩 공을 들이고 있음을 자랑했고, 심야 뮤직토크쇼에 걸맞는 감성적인 입담도 과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공한 뮤직토크쇼의 사례인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동경해왔다며 이번 도전을 ‘꿈을 이룬 것’으로 해석한 김정은은 첫 방송을 내보내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진행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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