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탤런트 이민영이 연루된 폭행공방이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민영과 전 매니저 안모 씨가 20대 여성 김모 씨로부터 동영상 건으로 협박을 받았다는 전화통화 내용이 공개된 것.
최근 모 매체에 따르면, 이 통화는 안 씨와 김 씨가 지난해 12월 1일 오전에 전화통화로 나눈 대화로 동영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담겨 있다. 통화에서 김 씨는 안 씨가 동영상을 달라고 하자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갖고 있겠다고 말한다.
이 동영상에 대해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영은 김 씨가 지난해 11월30일 김 씨와 그 동료가 자신을 폭행할 때 상의가 벗겨진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고 전해왔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영이 이번 사건 이전에도 김 씨에게 폭행을 당했던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과 안 씨 모두 이민영으로부터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건 관련자인 안 씨는 한 매체와는 이민영이 김 씨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인터뷰 한 반면,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런 사실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사건의 진실 규명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현재 이민영은 서울강동경찰서에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 등 4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상태. 여기에 김 씨 역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민영과 김 씨 양측이 합의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고, 양 쪽 다 원만한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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