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세상에 하나뿐인 박지성 영입 기쁘다"

 

토니 페르난데스 퀸즈 파크 레이저스(QPR) 구단주가 박지성 영입에 기쁨을 표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린 박지성의 QPR 공식 입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박지성을 영입한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그가 빨리 QPR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휴즈 감독과 함께 이번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이러한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모습은 기자회견장 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자회견 동안 박지성의 왼편에 자리한 그는 질문에 답하는 박지성의 옆모습을 찍더니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촬영했다.

결국 입단식 직후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옆에 누가 앉았는지 봐라. 세상에 하나뿐인 박지성이다”라는 글과 함께 이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회장이기도 한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지난해 8월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로부터 QPR을 인수했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 출처=토니 페르난데스 트위터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