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가인, 일류 남성댄서들도 눈에 띄네!

가인. 네가네트워크 제공
솔로로 데뷔한 가수 가인이 일류 남성댄서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퓨전탱고 ‘돌이킬 수 없는’으로 복귀한 가인은 온·오프라인을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회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가인은 남성댄서와 화려한 안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는 중. 무대에서 남성 댄서들은 가인과 화려한 탱고를 추며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경력이 화려한 업계 일류 댄서들이다.

댄서팀 구성원은 뮤지컬 배우 고비현, 뮤지컬 배우이자 서울예술대학 외래교수 신선호, 뮤지컬 배우 김호민, 무용단원 김재빈, 뮤지컬 배우 손선권이 가인과 무대에 오른다. 짙은 메이크업에 강렬한 의상을 입은 댄서팀은 가인의 노래를 표현하는 데 단단히 한 몫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비현은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렌트’에 출연했으며, 신선호는 ‘한여름밤의 꿈’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출연하고 ‘마이 스케어리 걸’의 안무를 맡았다. 김호민은 서울재즈댄스페스티벌, 뮤지컬 ‘춤추는 마리오네트’에 참여했다. 김재빈은 현대무용과 관련해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지구댄스시어터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손선권은 ‘올댓재즈’ ‘아로미를 구해줘’에 출연 중인 상황이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댄서들의 도움으로 가인은 매 무대마다 다른 가수와 차별화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 안무 총책임을 맡은 박명수 단장의 이력도 화려하다. 박단장은 1985년 세종대학교 리듬체조 코치 출신으로 88올림픽 개막식 오프닝 마스게임 ‘새싹’의 안무를 맡았다.

가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탱고라는 장르를 고급스럽게 표현해줄 댄서를 찾다가 기존 댄서팀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팀을 짜게 됐다”면서 “역시 방송 모니터 결과, 댄서들의 수준급 연기력이 무대연출에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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