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에 삽입된 클래식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된다.
총 21곡의 클래식들로 이뤄진 이번 앨범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소개되면서 시청자의 귀에는 익숙했지만, 제목을 몰라 궁금증을 자아냈던 곡들의 삽입이 눈에 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 쓴 명곡 ‘치고이너바이젠’,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넬라 판타지아’, 아르헨티나의 거장 피아졸라의 유명한 탱고음악 ‘리베르 탱고’ 등이 수록돼 있다.
‘치고이너바이젠’은 음대 출신인 두루미(이지아)가 공무원이 된 자신과 달리 유명해진 대학동기의 연주모습을 보는 장면에 등장한 곡이다. ‘넬라 판타지아’는 오합지졸이었던 오케스트라가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를 처음으로 느껴보는 장면에 등장한 곡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리베르 탱고’는 평범한 아줌마에서 꿈을 되찾은 첼리스트로 변신한 정희연(송옥숙)의 연주곡으로 삽입됐다.
이 외에도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비롯, 베토벤의 ‘바이올린 로망스 2번 F장조’,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등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클래식곡들이 앨범에 실려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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