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팬들이 즐길 만한 전문 음악 포털 사이트가 선보이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80년대부터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제조해낸 작곡가 겸 가수 강인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퍼플스타가 대중음악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을 위한 음악과 인디나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포털 사이트 3355뮤직닷컴(www.3355music.com)를 25일 본격 개설한 것.
강인원 이사는 25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3355뮤직닷컴 론칭 설명회’에서 “그동안 가요계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대중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마켓이나 유통경로가 사라지고 실력있는 뮤지션들도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3355닷컴은 가수와 대중에게 가장 필요한 마켓이자 유통경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355닷컴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중장년층 인터넷 사용자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기고 싶은 음악팬들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새로운 가요 유통 마켓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355닷컴은 기존 음악 유통이나 홍보에서 상당히 소외됐던 중견가수들과 인디 뮤지션들을 위한 홍보 및 유통 창구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이사는 “기존 음악 사이트나 방송의 95% 이상이 모두 최신 히트곡 위주”라며 “가창력이나 음악성 등 실력이 있음에도 빛조차 보지 못하는 많은 가수들과 그들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7080의 선두주자인 통기타 가수 윤형주(한빛기획 대표)를 비롯해 김도향, 박남정, 박학기, 추가열, 김원찬 가수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3355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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