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풍속무협사극 ‘최강칠우’(백운철 극본, 박만영 연출)에는 미드의 크리에이팅 시스템이 도입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와 ‘로스트’에서 일반화 돼있는 크리에이팅 시스템은 크리에이터가 작품을 기획하고 여러 명의 작가들과 아이디어 공유하는 회의를 통해 나온 내용을 토대로 집필 작가가 대본을 완성하는 시스템. 현재 미국에서는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일반화된 시스템이다. 크리에이팅시스템은 특정 장르물이나 전문영역을 다루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작가가 혼자 모든 것을 기획하던 기존과는 달리 기획단계에서 여러명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놓기 때문에 그만큼 풍성한 내용이 나오게 되는 것.
이번 드라마 ‘최강칠우’에서는 케이피엔쇼가 한국 최초로 시도한다. 케이피엔쇼는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화려한 휴가’의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작가전문회사. 특히, 이번에 방영되는 ‘최강칠우’도 미드 ‘X-파일’이나 ‘맥가이버’처럼 회별 에피소드가 나오는 구성과 함께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밤 9시55분 첫 방송.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올리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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