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가 故 최진실, 조성민의 자녀 환희와 준희의 영상편지에 눈물을 글썽거린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故 조성민, 최진실의 자녀 환희와 준희가 이영자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최진실이 가장 그리운 건 겨울이다. 12월24일이 최진실의 생일이다. 겨울에 최진실 생일이 있어 생각난다"며 회상했다. 이어 "환희 준희 남매가 나한테 '우리 엄마는 왜 없냐?' 이렇게 물어보고 원망할까봐 겁난다. 방송에선 다 말씀 드리기가 좀 그렇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청천벽력같은 조성민의 자살 소식에 개그우먼 이영자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장이 너무 아파서 말을 더 못하겠다. 끊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이영자는 지난해 10월 2일 故 최진실의 4주기에 최진실의 어머니와 두 자녀 환희, 준희와 함께 참석하는 등 유족을 곁에서 살뜰히 챙기며 우정을 드러냈다. 또 꾸준히 먼저 간 친구의 가족들을 살피며 최진실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노력한 이영자의 모습이 그 어느때보다 쓸쓸해지는 대목이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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