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열풍 속 가요계 신구조화 절묘하다

김범수
‘나는 가수다’ 열풍 속에 가요계에 신구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범수의 ‘제발’은 소리바다 3월 마지막 주(3월 27일~4월 2일)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소라의 원곡보다 더한 감동을 전한 ‘제발’은 김범수에게 데뷔 13년 만에 첫 음원차트 1위라는 영예를 안겨줬다.
씨엔블루
김건모의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나는 가수다’ 미션곡 8곡도 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상위 20곡 중 8곡이 ‘나는 가수다’ 스페셜 앨범의 음원으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과거 아이돌 출신 가수들의 신곡도 컴백과 동시에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원조 여고생 가수’ 양파가 무려 4년 만에 발표한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아파 아이야’는 발매와 동시에 8위에 올랐고, god 출신 김태우의 ‘브라더스 앤 미(Brothers & me)’ 역시 공개 즉시 11위에 랭크되며 저력을 입증했다.

선배들의 대활약과 더불어 후배 그룹의 선전은 계속됐다. 4인조 밴드 씨엔블루의 ‘직감’은 2위, 걸스데이와 포미닛은 각각 ‘반짝반짝(9위)’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14위)’를 20위 권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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