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성인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가 19일 150만 관객들 동원했다. ‘투어리스트’,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등 할리우드 대작과 경쟁해서 얻은 성과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과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모든 연령대에서 팬 층을 고루 확보하고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쩨쩨한 로맨스’는 평일 꾸준한 관객 수를 유지하며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흥행전선에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