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싱어송라이터에서 프로듀서까지 만능

윤하의 새 EP앨범 재킷 표지.
‘싱어송라이터에서 프로듀서까지!’

가수 윤하의 다양한 음악적 분야에서의 광폭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윤하가 무려 1년여 만에 EP 앨범 ‘Lost in Love’로 돌아온다. 16일 발매되는 앨범에 앞서 9일에는 각 음악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전곡이 선공개된다. 특히 이번 EP앨범은 윤하가 작곡가 황찬희와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어서 더욱 관시믈 모은다.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곡을 직접 쓰기도 하는 등 남다른 실력을 과시해온 윤하가 프로듀싱까지 시도하면서 음악적 깊이와 넓이를 한층 확장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내 남자친구를 부탁해’는 ‘비밀번호 486’의 히트 작곡가 황찬희와 ‘오늘 헤어졌어요’의 작사가 화요비의 호흡으로 탄생한 곡으로 애절한 선율과 가사가 윤하의 호소력 있는 보컬과 잘 어우러져 애잔한 느낌을 준다. 감정을 처리하는 윤하의 보컬이 한층 성숙됨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홍준호, 최훈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이번 EP앨범에는 이밖에도 윤하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대중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기다리다’를 새롭게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버전이 실려 있으며 MBC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 ‘말도 안돼’, 윤하가 작사 작곡한 ‘꿈속에서’, 지난 10월 발표된 싱글 ‘One Shot’ 등 5곡이 담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