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등 아이돌 열풍에 주춤했던 기존 가수들에게 12월 한꺼번에 컴백하는 대형 여성 스타 3인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줄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연령대, 콘셉트, 장르가 모두 다르지만 가요계에서 지금까지 파워있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존재들이라 더욱 기대가 높다.
◇무한 성장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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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
일단 이번 앨범은 조영철 프로듀서와 최갑원 프로듀서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고 윤상, 윤종신, 김형석, 이민수, 최갑원, 김이나, 신사동 호랭이, Saint Binary, 전승우, PJ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명품 음반이다. 아이유 역시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성실히 이루고 있어 이번 앨범으로 또 하나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티스트 지존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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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라이온미디어 제공 |
‘비밀번호 486’의 히트 작곡가 황찬희와 작사가 화요비의 호흡으로 탄생된 ‘내 남자친구를 부탁해’는 애잔한 발라드곡으로 이 곡을 비롯해 총 5트랙이 수록된 EP 앨범 ‘로스트 인 러브 (Lost in Love)’는 16일 오프라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활동도 병행하는 윤하는 여성 로커, 혹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음반의 음악적 성과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섹시 지존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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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스타제국 제공 |
특히 서인영은 싸이와 의기투합해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인 ‘리듬속으로’로 2년 만에 부활한다. 지난 5월 애절한 발라드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로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가창력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을 보여준 서인영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크다.
어느 한쪽으로만 몰리는 것은 가요계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모처럼 색깔이 전혀 다른, 이들 세 여성 솔로 가수들이 아이돌에 맞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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