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의 김사랑. 화앤담픽처스 제공 |
오는 28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6회 방송분에서 김사랑은 장미 꽃잎이 뿌려져있는 야외욕조에 몸을 담그고 우윳빛 어깨 라인을 드러낸다.
김사랑은 ‘시크릿 가든’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함이 넘치는 재벌 상속녀이자 잘나가는 CF 감독으로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어 보이는 윤슬 역을 맡아 열연중인 상황.
하지만 윤슬은 도도할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주원(현빈)에게 눈에 빤히 보이는 화술로 구애를 펼쳐 거절당하는가 하면, 유학파 출신 액션감독 종수(이필립)에게는 허술한 발음의 영어를 구사하는 등 엉뚱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사랑의 목욕신은 11월 초 빼어난 경치가 돋보이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김사랑은 긴 생머리에 새하얗고 매끄러운 어깨를 드러낸 채 한껏 성숙해진 여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이와 함께 무언가에 대한 연민과 갈등을 담은 다양한 표정 연기를 펼쳐냈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목욕신 장면인만큼 이 촬영은 최소한의 촬영 관계자만 참석한 채 철저한 출입 통제 하에 비밀리에 진행됐다. 야외 욕조에서의 촬영이라 쌀쌀한 바람이 부는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김사랑은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를 보이며 촬영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사랑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의 목욕신인데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멋진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 목욕신으로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 윤슬의 고뇌를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까칠하고 도도한 백화점 상속남 주원(현빈)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액션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물이다. 방송 4회 방송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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