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의혹' 신정환, 귀국 해프닝

신정환. KBS 제공
원정 도박 의혹을 받으며 한달 이상 해외를 떠돌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지난달 30일 오후 귀국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공항에 취재진들이 몰렸다가 허탕을 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수십명의 취재진들이 인천공항을 찾아 밤 늦게까지 기다렸으나, 신정환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신정환이 귀국한다는 소문은 동명이인이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빚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말 세부로 떠난 신정환은 KBS2 ‘스타 골든벨’,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와 ‘꽃다발’ 등 방송 스케줄을 모두 펑크내면서 잠적,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신정환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타국을 전전하고 있다.

다음달 귀국한다, 안한다 여러가지 설들이 도는 가운데, 신정환이 귀국하면 해외 원정 도박과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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