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체류중인 신정환, 다리 부상… '귀국 불투명'

지난해 교통사고로 다쳐…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악화
신정환. 세계일보DB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두달째 해외에 체류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다리 통증으로 곤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신정환의 측근에 따르면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는 신정환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입은 다리 부상이 악화돼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올 8월 재수술을 해야했지만, 8월 말 필리핀으로 출국한 후 지금까지 해외에 머무르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됐다는 것.

신정환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요인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옆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로 골절된 부위에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홍콩, 마카오, 네팔 등지로 거처를 옮기면서 귀국을 미뤄온 신정환이 언제 한국에 입국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정환은 아직 귀국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신정환에 대해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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