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엄살' 들통… 필리핀 의료진 "몸상태 정상이다"

'한밤의 TV연예' 취재 결과… 병원 사진 연출로 '판명'
신정환. KBS 제공
방송인 신정환이 결국 거짓 연출 사진 및 입원 사실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에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현재 신정환이 입원해 있다는 세부닥터스호스피탈을 찾아 의료진으로부터 신정환이 당초 주장한 것처럼 ‘뎅기열로 입원한 것이 아니라 몸 상태가 오히려 정상’이라는 증언을 내보냈다.

신정환의 주치의인 것으로 알려진 이 의료진은 세부 현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쉬기 위해 병원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상태가 좋아 9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간호사도 “신정환은 지난 7일 입원했으며 열도 없고 피부 발진도 없다. 휴식만 취하고 있을뿐”이라고 전했다.

결국 7일 입원한 것은 사실이며 그 이전에 신정환이 병원에 뎅기열로 입원해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된 것이 아님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입원한 날은 신정환이 무단으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신정환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본인이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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