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실화 ‘맨발의 꿈’, 2주차 무대인사 확정

 맨발의 아이들과 한국인 짝퉁 축구화 장사꾼이 맺은 하루 1달러 기적을 담은 감동실화 ‘맨발의 꿈’의 박희순과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이 개봉주 무대인사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주차 무대인사를 전격 결정했다.

 원래 지난달 29일 동티모르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아역배우들이 관객들에게 한번 더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일주일 더 체류를 결정한 것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맨발의 꿈’은 개봉 전 약 5만여명의 일반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강추 릴레이에 개봉 2주차에도 그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관객들을 만나고자 지난달 23일 다시 한국을 찾은 동티모르 아이들이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 등장했을 때 관객들의 반응은 실로 놀라웠다. 김태균 감독, 박희순, 고창석과 함께 등장한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을 향해 연신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며 “사랑스럽다”를 연발했으며 꽃다발은 물론 옷, 미니 선풍기 등 특별한 선물 공세가 이어졌던 것.

 박희순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우리 동티모르 아이들이 일주일 더 한국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예매 서둘러 주시고 주말엔 무대인사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을 향해 애교 섞인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개봉 2주차에 더욱 그 인기를 실감하며 꾸준한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발의 꿈’은 7월3∼4일 이틀 동안 서울 경기 지역에서 2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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